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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찾는 삶

경복궁 / 북촌 맛집 라땡,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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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 138-21
연락처 02-733-3330

라면 전문점

 

 

라면 맛집이라고? 그런게 가능해?

북촌 한옥마을에 놀러갈 일이 생겼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이럴 때 가장 신뢰성이 높은 건 현지인 찬스.

친구한테 북촌 맛집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띠용... 라면이랜다.

라멘이 아니라 라면이다.

무려 라면 맛집이다.

아니, 북촌에 쟁쟁하고 뛰어난
맛있는 음식점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게 가능해?

심지어 줄을 서서 먹는다고?

그래서 직접 찾아가봤다.

 

 

진실은 바로 이 안에 있어!

과연. 친구놈의 설명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경복궁역에서 내려 북촌 한옥마을에 도착하니, 아니 저게 웬 줄이야?

심지어 그 줄의 근원지가 내 목적지였을 줄이야.

그것도 그냥 줄이 아닌 한 시간짜리 줄이었다.

 

내가 일반 라면처럼 보이니?

놀랍게도 그렇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저 한구석에 보이는 저거저거저거... 익숙한 그거 아니여?

동작 그만. 신라면이냐?

갑자기 밀려드는 엄청난 배신감과 실망감.

그리고 그 의심은 첫 술을 뜬 순간 싹 사라졌다.

 

범인은 바로 국물이야!

그렇다. 국물이다.

진한 육수의 맛, 그리고 매콤짭자름한...

대관절 무슨 비결이 있길래 이 맛의 국물이 나온 걸까.

보이는 건 콩나물, 파, 버섯 정도인데,

이 정도로 이런 국물이 나왔을 리는 만무하고.

자, 이 범행을 증명할 단서를 확보해줄 탐정 여러분과 맛집 탐방가 여러분은

북촌에 방문하게 되면 꼭 들러주길 바란다.

다음 화 예고, <라땡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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