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망했습니다. 정말로 망했습니다. 아 망했어요.
일단 신세 한탄은 조금 미뤄두고 이 포스트를 클릭한 여러분은 지금 매우 급하며 당황한 상태이니
이제부터 빠르고 간략하게 분실물을 찾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직장이나 학교 등에 늦는다고 상황 설명하고 전화부터 해두세요.
진정이 좀 되시면 제 신세 한탄도 좀 읽어주세요
1. 버스 번호와 탑승시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
일단 당황하지 마시고 언제 버스에 탔는지 혹은 내렸는지 시각을 파악해야합니다.
가지고 계신 버스 앱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버스의 종점 위치를 찾아야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타셨던 버스의 차량번호를 알면 더 좋습니다.
2. 차고지의 전화번호를 찾는다.
두 번째로 해야할 일은 차고지의 전화번호를 찾는 것입니다.
이 때 구글 말고 네이버로 찾는 것이 전화하기에 더 좋습니다. (경험담)
그리고 바로 전화를 걸어
"버스에 물건을 두고 내렸습니다. 몇번 버스, 어느 방향, 내린 정류장, 잃어버린 물건, 앉아있던 위치" 를 말해줍니다.
그럼 곧 연락을 주겠다는 답이 올 겁니다.
3. 그 동안 차고지의 주소를 찾습니다.
재연락이 오기까지는 3~10분 걸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5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동안 빠르게 차고지의 주소를 찾아두면 좋습니다.
그럼 곧 연락이 올 겁니다, 물건을 찾았다고.
4. 찾으러 가야죠, 이젠.
뭘 이런 것까지 알려줘야하나 싶지만, 제가 그랬기 때문에 매우 당황했을 여러분을 위해 다음 과정을 씁니다.
택시나 버스로 차고지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택시를 잡을 자신이 없다면 카카오택시를 활용하셔도 좋으니 아무튼 아까 찾은 주소지로 이동해주세요.
도착하시면 차고지 사무실에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어디로 이동하라고 일러줄 것입니다.
복잡한 절차 필요 없이 그냥 가져갈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다음엔?
뭐합니까? 얼른 출근하세요.
고마우면 공감 한 번 눌러줄 여유 있으면 좋구요.
그럼 이제 진정하시고... 제 짧은 한탄 겸...
저처럼 출근길에 버스에서 자다가 내릴 정류장 놓쳐서 얼른 내리고 보니 노트북 가방을 놓고 내린 사람이 더 없기를 기원하며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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