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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는 너무 넓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노이즈캔슬링과 이퀄라이저가 훌륭하다! 솔직담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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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생일로 생일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받았습니다. 세상에.

난 기계에 약한 아날로그형 인간이라 평생 끈 달린 이어폰을 쓸 줄 알았는데.

 

 

요 며칠 쓰고 다니면서 적응하느라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ㅎㅎ

솔직 담백 개봉 후기 시작합니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써본 적이 없으니 주로 기존에 쓰던 일반 이어폰들과 비교가 주류가 되겠지만

그래도 나름 이런 면에는 깐깐한 편이라 자부합니다.

 

 

우선 케이스입니다. 사각형이고... 하얗네요... 

그치만 예쁩니다.

케이스에 물 빠진 강낭콩이 그려져있네요.

볶아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개봉하니 예쁜케이스가 나옵니다. 

하얀 게 맘에 드네요.

 

 

근데 며칠 써보니 저 케이스에 조금 아쉬운 점은 스트랩이 없다는 점입니다.

잃어버리기 쉬울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어서 말이죠.

뭐, 그래서 스트랩이 있는 케이스를 주문했고 큰 문제도 아니니 이런건 감점 요소는 아닙니다.

 

 

자, 본격적인 내용물. 강낭콩입니다.

LR표시가 있어 저처럼 멍청하게 반대로 끼우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헷갈리지 않게 도와주는 표시이죠.

중요합니다 이거.

 

 

저는 기존 이어폰을 생각하다가 엉뚱하게 끼다가 "왜 안들려"를 연발했거든요.

글자도 못 읽는 걸 보니 초등교육을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 강낭콩을 끼우는 법은 좀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또 편리하게도 겉면엔 터치가 가능해, 음악정지-재생 / 다음음악 / 이전음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알 신세계.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다음 화면이 나옵니다.

저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노트북과 스마트폰 양쪽에 했는데, 페어링만 해두면 스왑이 정말 편리하더군요.

재밌는 건 노이즈 캔슬링과 이퀄라이저 기능으로,

노이즈 캔슬링은 정말 한 번 맛본 이상 다시는 없이 못 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음질은?

출근길에 비구경을 하면서 클래식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었는데, 이것 또한 신세계였습니다. (드보르작 아님)

블루투스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보다 음질이 저조할 것이라는 제 편견을 산산이 부수고 마치 공연장에 온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와츄고나두 말고 라벨 클래식을 들었습니다 정말입니다

 

게다가 이퀄라이저는 세세한 조절은 할 수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편리하고 명확한 사운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음악에 따라 맘에 드는 옵션으로 들으면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드뷔시의 달빛, 이매진 드래곤스의 It's time, 브라운아이즈의 For you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테스트해봤는데

적절한 이퀄라이저 설정만 한다면 정말 대극장 우퍼스피커 부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대만족 대성공입니다.

앞으로 출근길이 조금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런 좋은 물건을 선물해주신 내 에레로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U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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